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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청곡 / 사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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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청곡] 오랜만에.... 신청합니다.

9	갑돌이(@n1685161095) 2025-03-17 21:05:12

신청곡
오랜만에....

사연
봄이란 계절은 참으로 변화무쌍합니다.
조석으로 일교차도 심하고
하루하루 봄과 늦겨울 사이를 오갑니다.

아마도 이번 주에는
강변의 개나리꽃도 피고
벚나무도 꽃망울 하나 둘 터뜨리겠지요.

갯버들은 하루가 다르게 푸른빛을 더해갑니다.
봄은 기다림의 계절임에 틀림없습니다.
세월이 빠르다고,
속절없이 지나간다고 아우성을 치면서도
매화꽃이 필 날을 기다리고
벚꽃이 만개하는 모습을 그리며
주변을 살피고 두리번거립니다.

세월 가는 게 아깝고 두려우면
제발 꽃이 피지 말기를 염원하고 빌어야 하련만
꽃이 필 날을 기다립니다.
이걸 모순이라고 해야 할지
아이러니한 일이라고 해야 할지
아니면 모두 다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

마음가짐이 어떻건 세월이 가는 건 매 한가지입니다.
이 아름다운 봄날에 설레임이나 기다리는 그리움 같은 게 없다면
마음이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요.

있는 그대로의 봄을 바라보며
봄을 느끼고
마음속의 봄을 가꾸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

사랑하는 에펨가족 여러분,
따사롭고 화사한 봄날의 한주를 열어가는 월요일,
활기차게 열어 가시고
생동하는 봄기운 받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
한주 보내시길 빕니다.

내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는데....흠~~~

돌중의 갑...갑돌이

*신청곡*
1.Manha de Canaval...Anna Salleh
2.Am i Wrong...Roch Voisi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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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7

셀라Selah☆(@bethereiki)
2025-03-17 21:28:01 댓글

갑돌이님 정성스런 글과 청곡 감사드려요~ 행복한 밤 되세요 ^^
- 갑돌이(@n1685161095)
  2025-03-17 21:30:40
  
  셀라Selah☆ 방송에 방해되는 청곡이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...
  오랜만에 함께 했습니다 ...감사합니다
  
  댓글